아침인데... 벌써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니

엊그저께 시켜먹으려다가 만 로제 떡볶이 생각이 났어요. ㅠㅠ

뭔가 매콤+느끼한 맛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이른 아침이고, 조금 뒤에 약속이 있기 때문에 시켜먹기도 애매했어용...

 

그래서 삼양 까르보 불닭면을 사 먹으려다가...!

편의점에서 크림진짬뽕을 발견했어요.

솔직히 두 개 중에 고민했는데 ㅋㅋㅋ

오뚜기 사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오늘따라 해물 맛이 그리워서

크림진짬뽕을 고르게 되었네요!

 

뜯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당!

짬뽕도 아닌 것이, 파스타도 아닌 것이... 하지만 영롱한 자태(조리 예)를 뽐내고 있네요.

 

꾸덕꾸덕, 매콤 크뽕!이라고 적혀있어요.

사실인지 제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ㅎㅎ

 

면발은 이렇게 굵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짬뽕을 컨셉으로 하다 보니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

사각형으로 생겨서 봉지 안을 그득하게 채워줬네요.

개인적으로 원형으로 생긴 면보다 사각형이 더 좋아요.

왜냐면 양이 더 많을 것 같아서...ㅋㅋㅋ

 

소스 구성이에요.

액체 스프, 분말 스프, 유성 스프로 이루어져 있네요.

크림이어서 분말스프가 아닌 액상스프? 같은 걸 생각했는데

가루로 되어 있었어용.

짬뽕답게 유성스프도 들어있어요. 아마 짬뽕 향미를 내기 위함인가 봐요.

냄비에 물을 끓여줍시당~~

빨리 먹고 싶어서 센 불로 끓였어요.

면 투하!

 

오늘은 이 그릇에 담아서 먹을 거예요.

화려한 꽃무늬가 짬뽕이랑 왠지 어울리지 않나요?

5분 간 팔팔 끓여 줍니다~

그런데 저는 좀 덜 익은 면을 좋아해서 3분 30초? 4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면이 익으면

2 스푼을 제외한 물을 따라내 버려줍니당.

파스타 만들던 습관 때문에 면수(ㅋㅋ)를 안 버리고 볼에 담아뒀었네요.

덕분에 설거지할 때 요긴하긴 했어여.

액체 스프, 분말 스프, 유성 스프를 뿌려줍니다.

그러고는 쉐킷 쉐킷~ 잘 섞어줍니다.

색깔이 꼭 치즈 볶이처럼 나왔어요.

실제로는 더 붉은 색이에용.

 

아까 소개해 드렸던 접시에 예쁘게 담아줬어요.

그리고는 가운데에 후추를 뿌려주고

페퍼론치노로 장식을 했습니다~!

(페퍼론치노는 거들뿐)

 

분말 스프 중에 파슬리 가루도 들어있나 봐요.

꼭 제가 따로 뿌린 것처럼 보이네요.

 

맛있겠죠?

한 봉지만 사서 끓여 먹었는데...

이 맛이라면 두 봉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먹으면서 휴대폰으로 대량주문 검색해봤다는...

마성의 라면... 크림진짬뽕...★

 

가격

GS25 편의점 기준

한 봉지 1,700원

 

맛 평가

조리과정 중에 물을 2스푼 남기고 버리는 것이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남아있는 물과 분말스프가 섞이면서 꾸덕한 식감을 만드는 듯.

 

진짬뽕 만의 해물맛 소스도 맛에 한몫을 한다.

굴소스/조개 비슷한 향이 소스에서 나는데 그게 입맛을 돋운다!

먹고 먹고 궁금해서 또 먹게 되는 맛.

 

또 구매해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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