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인데... 벌써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니

엊그저께 시켜먹으려다가 만 로제 떡볶이 생각이 났어요. ㅠㅠ

뭔가 매콤+느끼한 맛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이른 아침이고, 조금 뒤에 약속이 있기 때문에 시켜먹기도 애매했어용...

 

그래서 삼양 까르보 불닭면을 사 먹으려다가...!

편의점에서 크림진짬뽕을 발견했어요.

솔직히 두 개 중에 고민했는데 ㅋㅋㅋ

오뚜기 사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 오늘따라 해물 맛이 그리워서

크림진짬뽕을 고르게 되었네요!

 

뜯기 전에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패키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당!

짬뽕도 아닌 것이, 파스타도 아닌 것이... 하지만 영롱한 자태(조리 예)를 뽐내고 있네요.

 

꾸덕꾸덕, 매콤 크뽕!이라고 적혀있어요.

사실인지 제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ㅎㅎ

 

면발은 이렇게 굵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짬뽕을 컨셉으로 하다 보니 이렇게 만든 것 같아요.

사각형으로 생겨서 봉지 안을 그득하게 채워줬네요.

개인적으로 원형으로 생긴 면보다 사각형이 더 좋아요.

왜냐면 양이 더 많을 것 같아서...ㅋㅋㅋ

 

소스 구성이에요.

액체 스프, 분말 스프, 유성 스프로 이루어져 있네요.

크림이어서 분말스프가 아닌 액상스프? 같은 걸 생각했는데

가루로 되어 있었어용.

짬뽕답게 유성스프도 들어있어요. 아마 짬뽕 향미를 내기 위함인가 봐요.

냄비에 물을 끓여줍시당~~

빨리 먹고 싶어서 센 불로 끓였어요.

면 투하!

 

오늘은 이 그릇에 담아서 먹을 거예요.

화려한 꽃무늬가 짬뽕이랑 왠지 어울리지 않나요?

5분 간 팔팔 끓여 줍니다~

그런데 저는 좀 덜 익은 면을 좋아해서 3분 30초? 4분 정도 끓여주었어요.

 

면이 익으면

2 스푼을 제외한 물을 따라내 버려줍니당.

파스타 만들던 습관 때문에 면수(ㅋㅋ)를 안 버리고 볼에 담아뒀었네요.

덕분에 설거지할 때 요긴하긴 했어여.

액체 스프, 분말 스프, 유성 스프를 뿌려줍니다.

그러고는 쉐킷 쉐킷~ 잘 섞어줍니다.

색깔이 꼭 치즈 볶이처럼 나왔어요.

실제로는 더 붉은 색이에용.

 

아까 소개해 드렸던 접시에 예쁘게 담아줬어요.

그리고는 가운데에 후추를 뿌려주고

페퍼론치노로 장식을 했습니다~!

(페퍼론치노는 거들뿐)

 

분말 스프 중에 파슬리 가루도 들어있나 봐요.

꼭 제가 따로 뿌린 것처럼 보이네요.

 

맛있겠죠?

한 봉지만 사서 끓여 먹었는데...

이 맛이라면 두 봉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먹으면서 휴대폰으로 대량주문 검색해봤다는...

마성의 라면... 크림진짬뽕...★

 

가격

GS25 편의점 기준

한 봉지 1,700원

 

맛 평가

조리과정 중에 물을 2스푼 남기고 버리는 것이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남아있는 물과 분말스프가 섞이면서 꾸덕한 식감을 만드는 듯.

 

진짬뽕 만의 해물맛 소스도 맛에 한몫을 한다.

굴소스/조개 비슷한 향이 소스에서 나는데 그게 입맛을 돋운다!

먹고 먹고 궁금해서 또 먹게 되는 맛.

 

또 구매해서 먹고 싶다.

 

2021.08.07.토

 

오랜만에 식구들과 드라이브~

어제는 경기도 가평으로 향했어요.

 

자라섬 구경을 하고, 날이 너무 더웠던지라 전부 둘러보지 않고

서둘러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D

 

 

동기간 안내 표지판. 맛집답게 가는 길목마다 화살표로 표시를 해주셨더라구요.

구글링을 했더니 가평에는 닭 요리 전문점이 많더라구요.

닭볶음탕, 닭갈비, 닭백숙 등...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닭백숙으로 몸보신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닭백숙을 먹기로 하고 동기간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주말과 공휴일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바깥쪽에 주차를 권하더라구요. 식당 앞마당은 이미 차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저희는 식당에서 80m 정도 떨어진 곳에다가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걸어갔어요.

역시 맛집이어서 그런가 차들도 많았어요.

 

 

동기간 메뉴 그리고 가격이에요.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코팅된 종이여서 반사가 심하네요. ㅜㅜ

 

동기간은 토종닭을 사용하는데요, 그래서 가격대가 좀 있어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는요.)

 

 

-요리-

 

토종닭백숙+죽 (2~3인분)  60,000원

 

토종닭볶음탕 (2~3인분)  60,000원

 

토종오리백숙+죽 (2~3인분)  65,000원

,000

오리로스구이+된장찌개

반마리 (2~3인분)  42,000원

한마리 (3~4인분)  60,000원

 

칼집삼겹살+된장찌개

소(2~3인분)  39,000원

대(3~4인분)  69,000원

 

 

 

 

-사이드-

 

도토리묵  15,000원

 

감자전 12,000원

 

 

 

웨이팅 방식인가봐요.

 

제가 갔을 때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어서 출입 명부작성이랑 (QR코드 인식 방식이 아닌)

메뉴를 바로 골랐어요.

 

결제는 선불이에요.

메뉴를 고르면 그때 결제를 하는 방식이에요.

 

 

 

방이 있고, 홀이 있는데 저흰 방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운이 좋았죠~ 우리 가족들끼리만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내부는 시골 가정집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에어컨도 달려있어 시원하니 좋더군요 :)

 

게장 백반집가면 볼 수 있는 테이블 비닐이 씌워져 있었어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금방 도착한 반찬들과 닭백숙!

 

일반 닭백숙과는 달리 부추와 무가 들어있어서 신선했어요.

 

부추는 닭고기와 같이 결들여 먹는 재미가 쏠쏠했고

무는 닭의 기름기를 흡수했는지 백숙 국물이 생각보다 담백하더라구요.

 

닭죽은 이렇게 다른 접시에 따로 나와요.

이렇게 나오는 건 처음 보는데, 오히려 이렇게 나오니 깔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벽에 붙어있던 '닭죽 맛있게 먹는 방법'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어요.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

 

1. 닭가슴살을 찢어놓는다.

2. 닭가슴살을 제외한 닭백숙을 다 먹고나면 닭가슴살과 죽을 넣고 한 번 끓인다.

3. 닭가슴살과 죽을 함께 맛있게 먹는다.

 

저는 이렇게 먹지는 않고.. 사실 그렇게 먹을 새도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

국물과 함께 죽을 말아 먹으면서요.

 

 

무, 양파, 파, 부추, 황기, 인삼 등이 깔끔한 맛을 내주는 것 같았어요!

 

닭백숙 국물은 느끼해서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동기간 닭백숙은 뭔가 조금 달랐어요.

제 생각에 무를 넣은 게 신의 한 수라고 봐요!!

 

다 먹고난 모습~ 닭고기 뿐만 아니라 국물도 확연히 줄어든 것 보이시나요?

그만큼 우리 가족들도 만족했다는 뜻이겠죠~ :)

식당 입구예요.
화장실로 추정되는 건물

 

식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인 카페로 이동하는 모습이에요~

든든하고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종종 이렇게 몸보신 해주는 것도 좋다고 봐요~ :D

 

감사합니다!!

 

 

식사 비용

(성인 3명)

토종닭백숙  60,000원

사이다  1,000원

 

계  61,000원

 

카메라 정보 : xiaomi Redmi Note 10

 

식당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 487

영업 시간 : 평일 오전 11:00 ~ 오후 08:00

주말 오전 10:30 ~ 오후 09:00-

전화번호 : 031-581-5570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

가족과 함께 효자동+부암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D

 

효자동 주민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그옛날 손짜장
아래쪽에는 메뉴 사진들이 즐비해있어요.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식사 먼저 해결하고 골목 구경을 해야겠다 싶어서~

그옛날 손짜장에 갔습니다.

 

'수타명가'라고 쓰여 있네요~~

 

메뉴판 이미지예요.

불빛에 반사되어 코스요리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요,

 

순서대로

 

A. 탕수육+양장피

B. 탕수육+깐소/깐풍새우

C. 탕수육+양장피+잡탕

D. 라조육+고추잡채+누룽지탕

 

예요.

 

저희는 세트메뉴 5번을 시켰답니다.

(깐풍기+쟁반짜장 2인)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양파, 춘장입니다.

사진 찍기 전에 몇 개 먹어버려서 양이 적어보이네요 ^ ^;

 

먹음직스러운 깐풍기

 

짜잔~ 깐풍기가 먼저 나왔어요.

빛깔이 참 고와요. 지금 봐도 정말 맛있어보여서 군침이 도네요. :p

 

 

 

 

 

깐풍기 한 점

닭고기로 만들어서 순살양념치킨과 흡사한데,

새콤한 맛&향과 고추의 매운 맛, 불 향이 어우러져

일반 양념치킨과는 다른 오묘한 중독성이 있었어요~~

 

세트메뉴라 그런지 양이 좀 적다시피 했는데,

다음에는 단일메뉴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맛있는 건 먹고 또 먹고 싶은 게 사람 심리 ^ ^

 

쟁반짜장

 

쟁반짜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주방에서 수타로 면을 그때그때 뽑아 만들기 때문에 일반 중국집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오징어와 새우도 보이고~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양은 이 정도 돼요.

(깐풍기는 몇 개 집어 먹은 상태예요. 그 점 염두해 주셔요~)

 

젓가락 크기와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2인세트 메뉴라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 ㅎㅎ)

 

 

다들 배가 고팠는지 ^ ^;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소스까지 알뜰하게 싹싹 비웠어요.

그만큼 입에 잘 맞았다는 뜻이겠죠?

 

저희가 시켰던 쟁반짜장도 보이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이었어요!

 

소화도 시킬겸 부암동 구경도 할 겸 언덕길로 올라가보는 우리 가족~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부암동까지 찾아갈 때 길을 헤메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요,

저처럼 힘들이지 마시고 쉽게 올라가시라고

약소하게나마 지도 첨부해드려용.

 

노랑 형광펜으로 동그라미 친 곳이 그옛날손짜장 식당 위치고요,

빨간색 화살표가 부암동으로 가는 길이에요.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빌라촌(주택가) 안으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요렇게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이런 엄청난 갯수의 계단이 보여요.

이 계단만 올라가시면 고생 끝입니다!!

 

*당부의 말씀*

이곳은 주택가라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 조용히 지나가주셔야 돼요~

소음 문제가 빈번한 것 같더라고요. ㅠ_ㅠ

 

계단을 올라와 윤동주 시인 박물관을 지나면 이렇게 지도가 있어요.

 

 

부암동이 시작되는 곳이에요!

길을 헤메다가 비로소 도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얼마나 감격이던지~~ XD

 

이곳저곳에 인터넷에서 봤던

맛집들과, 카페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동양방아간

떡집이에요. 사람들이 몰렸는지

떡을 사려니까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환기미술관
환기미술관 마당에서 찍은 사진

마당까지는 들어갈 수 있었는데,

 

미술관 안에 들어가서 관람하려면

성인 기준 1인 12,000원의 티켓을 구매해야 돼요.

 

저는 부담이 돼서 미술관 구경까지는 못 했어요. ^ ^;

풍경

산등성이와 언덕, 주택가의 삼위일체~

셋이서 같은 라인을 따라 올라가는 모습이 참 멋지지 않나요?

 

카페 럼버잭

많이 걸어서 조금 지친 우리 가족은 럼버잭 카페에 들렀어요.

 

마리앙뚜와네트 티(tea)

따뜻한 차를 주문하면 이렇게 신기하게 생긴 찻잔에 주더라구요.

 

참, 카페 럼버잭은 음료를 하나 시키고 나서 이용제한시간이 1시간이라고 해요!

카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고,

그만큼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여서 염두해두셔야 할 거예요~!

 

+추가로 카카오페이는 결제가 안된답니다 ㅠ_ㅠ

 

조화이지만 포인세티아 장식이 예뻤어요.

 

카페 럼버잭 외부 익스테리어

버스를 타고 다시 종로로 돌아왔답니다~

가는 길에 귀여워서 찍어본 애기고무신 ㅋㅋ

 

어마마마는 고무신이 필요하시다고 하며 한 켤레 구매하셨어요.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그옛날손짜장

식당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13-49

영업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00

 

 

 

럼버잭

카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278-7, 1층

영업 시간 : 오전 10:00 ~ 오전 1:00 (일요일은 0시)

 

2월 13일에 가족들과 구미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밥을짓다 내부모습

이 날 점심은 송정동에 있는 밥을짓다 라는 퓨전한정식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바로 알아본 곳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밥을짓다 내부모습
밥을짓다 내부모습

계절 별로 코스요리가 나뉘어져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 별로 나뉘고

구성이 조금씩 달라요.

 

저희 가족은 겨울 코스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1인당 20,000원이에요.

차기와 수저

기본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처음엔 물컵과 앞접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차기더라구요. ㅎㅎ;

앞접시가 아니라 찻잔이었던 것...

 

티백과 함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나와요.

생수는 차가 우려질 수 있게 조금 따뜻하답니다.

 

냉수를 원하시는 분은 직원 분께 요청하면 차가운 생수를 받을 수 있어요.

 

곤드레나물비빔밥

곤드레나물비빔밥이에요.

두 가지 해조류와 야채들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위에 뿌려진 땅콩분태도 톡톡히 제 역할을 하는 듯 했어요.

담백하고, 고소하고~

 

같이 나온 양념 간장을 취향껏 뿌려서 간을 맞추시면 돼요.

 

된장찌개

간이 짜지 않아 삼사했던 된장찌개예요.

 

그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저희 동생의 원픽이었습니다. ㅎㅎ

 

훈제오리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이건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요리 두 가지예요.

 

훈제오리와 해파리냉채가 곁들여진 무침과,

코코넛가루를 입혀 튀긴 새우볼이 올라간 샐러드!

 

한식과 어울릴까? 생각도 드는데, 드셔보시면 달라요. ㅎㅎ

 

저희 아빠가 좋아하신 파래나물?(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ㅜㅜ)과 초장, 김이에요.

 

나물을 초장에 조금 찍은 뒤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최고예요.

 

앞서 나온 오리훈제와 새우볼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묻히지만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전체 샷
오리훈제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전골
새우볼샐러드

저는 새우볼샐러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게,

드레싱도 드레싱이지만

튀김옷이 코코넛파우더라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코코넛 향이 올라와서

식욕을 돋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하얀 눈이 내린 듯 파마산치즈가루도 인상적이었구요!

 

전골 안에 들어있던 전복
곤드레나물비빔밥

각종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바닥을 보여가는 전골 ㅋㅋㅋ

전골냄비 아래에 초를 켜주셔서 식사 내내

따뜻하게 전골을 먹을 수 있었어요.

 

짠~ 이렇게 깔끔하게 다 해치웠답니다!!

 

월급 탄 기념으로, 가족여행 기념으로 제 카드를 긁어서 더 뿌듯했더라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LG Q8

 

식당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80-2

영업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30

전화번호 : 054-443-8988




6월 23일에 대학로 (혜화역) 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구 얘기해서 가게 되었다.


약속시간이 오후 1시였기에 밥을 먼저 먹고 연극을 보기로 결정!

메뉴는 랍스터피자를 먹기로 했다.


유명한 집이니만큼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는 길에 전화를 걸었더니...

웬걸, 당일 예약이 이미 다 차서 도착하는대로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셨다. ㅜㅜ


기나긴 웨이팅 줄을 생각하면서 가게 앞에 도착했다!


정식 명칭은 핏제리아'오 인가보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지른 뒤, 작은 두 블록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이런 흰색 건물이 보인다.





생각과는 달리 웨이팅 줄은 없었다!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았어도 한 두 테이블은 남아있었다. (다행)








랍스터피자를 시키면 피콜로 샐러드가 제공된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우선은 피자부터...


오늘 다시 보니 전부 맛있어보인다. T.T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초콜릿 피자(돌체)를 디저트로 먹어야징.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로 골랐다.


감베리 로제 크레마랑 고민했었는데 오늘 둘 다 흰옷을 입고 왔으니


오일파스타를 먹자며. ㅋㅋㅋㅋ





여기는 사이드메뉴. 진짜 다 맛있어 보였다. ㅎㅎㅎ


이탈리아 음식은 위쪽에 샐러드처럼 파릇파릇한 류가 많을 줄 알았는데,


밑에 튀김 메뉴들을 보니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랑 달라서 신기했다.





음료 메뉴.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더니 6만원이 넘길래...

좀 더 합리적으로 세트메뉴로 바꿨다. (70,000원 대에 피자+파스타+샐러드+음료 두 잔)


친구는 레몬에이드, 나는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주문했당!






루꼴라와 방울토마토, 적 양배추, 이름 모를 치즈...가 들어있는 피콜로샐러드.


이 샐러드는 랍스터피자 단품을 시켰을 때 딸려나오는 메뉴로, 세트메뉴에는 다른 샐러드였지만

단품으로 시킨 후에 세트로 변경했기 때문에... 이걸 먹게 되었다.


아삭아삭 깔끔하니 맛있었다! 싱거우면 치즈 한 조각, 짜면 루꼴라 한 잎... ㅎㅎ





핏제리아'오 상호의 스펠링으로 꾸며진 사기 그릇.


동글동글한 폰트에 원색을 사용했어도 유치하지 않고 귀엽다.




패션후르츠에이드(전)와, 레몬에이드(후)


베이스가 사이다일줄 알았는데, 탄산수다!! ㅠㅠㅠ(감격)

의도적으로 당 섭취를 줄이는 편인데, 그런 나를 배려해주는지 이 집 에이드는 탄산수로 만든다...


달지 않고 상큼했다. 패션후르츠의 과육이 오돌오돌하게 씹혀서 재밌는 맛.





둥둥~ 노란 테두리에 녹색 점. 유채꽃을 닮았다.





드디어 랍스터피자 등장~


먹기 좋게 손질된 랍스터가 위에 올려져 있고, 홍합과 루꼴라로 장식돼 있다.




항공샷







이 두 사진은 친구 폰 카메라로 찍은 것들...


심도 효과 때문인지, 화질 자체가 좋은지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랍스터를 처음 먹어봤는데 신기한 맛이었다. 게와 새우의 중간 맛이라고 해야 할까... 두 해산물의 강점만을 모아놓은 맛이다.


쫄깃쫄깃, 꼬들꼬들하기도하고, 부드럽기도 한 식감.


도우(피자 빵 부분)은 담백했다! 씬피자가 아닌데도 이렇게 깔끔한가?? 싶었다.

그리고 반죽할 때 찹쌀을 조금 넣은 것 같았다. 쫄깃하니 도우 끝부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쫀득한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ㅜㅜ


다음에는 엄마 모시고 가서 먹어야지~~ 히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알리오올리오에게는 미안하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ㅜ.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가게 설계도를 액자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 걸려 있었음.



혜화역, 대학로 맛집 핏제리아오 다시 가고 싶다!

양식인데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던 기억~~




어제 밤~새벽에 생일축하용 케이크를 만듦!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베이킹 스쿨, 교훈-배워서 남 주자' 사이트에 레시피가 올라와 있었다. ㅋㅋㅋ사실 회사에서 딴짓하다가 검색해본 거! 퇴근하면서 재료 체크하고 시장을 봤는데, 코코아가루를 안팔길래 초코케익용 믹스를 샀다. 그덕에 밀가루 계량하는 단계를 생략할 수 있었다. ㅎㅎ

계란 두개 분리해서 흰자 빡세게 거품내고~~ 노른자도 섞은 다음에 가루+물+오일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대충 섞어준 뒤,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35분동안 구워주었다.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젓가락을 두군데 찔러보았다! 뚕뚕 구멍이 두개 생김. 내가 만든 오븐 케이크 중에 제일 잘 만들어졌다. (생각보다) 많이 부풀어서 뿌듯 ^^히


구워진 케익 시트를 3등분하여 잘랐다. 찜기 망에 식혔어서 맨 위에 있던 시트는 동글동글 요철이 생겼다. 징그러워 ㅜㅜ 하지만 크림으로 덮어줄거니까~~!! 상관무 ~_~


그 다음! 생크림을 거품낸다. 얼음물+소금을 넣은 볼 위에 다른 볼을 얹고 거기에서 거품을 내면 더 잘 된다! 60~70% 거품을 낸 뒤, 중탕한 초콜릿을 넣고 1~2분 섞으면 된다.


동네 마트에 초콜릿은 다 *데 거밖에 없냐 ㅠㅠ나 불매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알파벳 초콜릿을 사옴.


중탕해준 초콜릿을 70% 거품낸 생크림 위에 붓는다~


쪼르르~ 색깔 때문에 비주얼이 별로지만 괜찮아!


휘휘~ 젓다가 모양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꼭 라떼아트 같아.


솟은 거품 뿔! 예쁘당. :p


얼음물 볼 위에서 섞었더니 이렇게 단단해졌습니다! 조금 찍어서 맛을 보니 모카케익에 들어가는 커피크림 질감의~ 초코맛 크림!


자른 시트 위에 시럽(올리고당20g+물100g)을 발라주고, 초코크림을 얹어준다.


한 층씩 쌓으며 크림을 발라준 모습 ^@^


조심조심 전체를 감싸면서 아이싱(?)해준다.
다음엔 스패츌러와 돌림판을 사서 더 프로페셔널하게 해봐야징 ㅎㅎ


항공샷~~ 접시 위에 올려진 건 시트 구울 때 썼던 바닥 유산지.ㅋㅋ


이제 코팅 초콜릿을 부어줄 차례!
중탕한 다른 초콜릿을 준비한 후에,


받침망 위에서 흘려준 후, 나이프로 위쪽을 정리+옆면 정리를 해주었다.
ㅜㅜ정리가 덜 된 면을 더 손대다가 지저분해져 버림...


조*퐁으로 데코를 해 보았다!ㅋㅋㅋㅋ 장식물을 따로 못사서 먹으려고 사놨던 과자를 까서... 조심조심 하트 모양을 그림 ㅎㅎ
ㅋㅋ소박해서 핸드메이드틱하네~~


부엌칼 두개를 동원해... 케이크 받침대에 조심조심 옮기고 난 후 박스에 담았다.
이 손잡이 틈 셀로판지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내는 이 뷰!! 참 매력적이다... 케익의 어필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 ㅎㅎ 넘 죠아♥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니 새벽 두시... 고되었지만 뿌듯했다. 종종 제과제빵을 해야겠어~~ 삶의 재미를 더하기! 노력하기~



2월 3일에 다녀온 샤로수길!


작년 여름에 방송 탔을 때... 방송 그 다음날 갔다가 못 갔던 그 집 ㅎㅎ


반년 정도가 지나고나서 다시 가보았다.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수제 햄버거 맛집 


[ 나인온스버거 ]



우선 가게 인테리어부터~



-사진은 전부 폰카 촬영-

(처음~끝에서 두번째 사진 : LG G3 Cat6 / 마지막 사진 : 삼성 갤럭시 노트8)





가게 규모는 작은 편으로, 2인 테이블 네개, 3~4인 테이블 두개? 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카운터/주방 쪽 테이블에 앉음.

음료 냉장고 옆 옆 테이블!


창가 쪽(사진 오른쪽)이어서 외풍이 조금 있었다.






위를 올려다 보면 이런 느낌. 이제 알았는데 벽에 나무마루로 돼있었구나 ㅋㅋ






작은 진열대에 빈 맥주병으로 장식해 놓았다.


뒤쪽 칠판에는 메뉴들이 쭉 적혀있음~





양파망이 귀여워서 찍어봄 ㅎㅎㅎ





요기는 국산 토마토를 쓰네용~~


바람직합니당! 후후






메뉴 항공샷~


위에 있는 버거는 그릴드어니언버거 (추정)  -  9,500원


내가 시킨 아래쪽에 있는 버거는 루꼴라버거!  -  8,000원


감자튀김은 웨지/일반 중에 선택해서 시킬 수 있다.


우리는 세트 메뉴로 업그레이드했다! ( 각 + 4,500원 )





그릴드어니언버거와





루꼴라버거!~ 혀를 내민 것 마냥 베이컨이 주욱 나와있다. :P






테이블 옆에 허니머스터드와 겨자소스가 비치돼있음.


사지은 허니머스터드 소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머스타드 맛.






햄버거 자르기~


고기도 좋지만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져야 안 물리고 잘 먹을 수 있는데 ㅎㅎㅎ


루꼴라버거 시키길 참 잘 했다.






고기패티, 양파, 토마토, 루꼴라(녹색 채소), 베이컨, 소스, 치즈가 들어있다.






절반을 자른 모습




그릴드어니언버거.


접시에 올려져있는 양파 말고도 버거 안에 구워진 양파='그릴드어니언'이 들어있다.


카라멜 소스?에 익혀진 양파!


나는 내가 시킨 루꼴라버거가 더 맛있었다. ㅎㅎㅎ


쌉싸름한 루꼴라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청담동 브런치 카페 '마이쏭'





친구랑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다.


입장료에 비해 허술했던..ㅋㅋ '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전 '를 보고나서 청담동으로 넘어와 식사~


비싼 동네이니만큼 음식값도 비쌌다.


우리가 시켰던 음식은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와 '크로크 마담'.


17,000원, 18,000원.





가게 인테리어는 미국 가정집 분위기였다.


홀이 크지 않아서 인기가 많을 때는 예약하고 와서 이용해야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는지? 이른 점심시간에 빈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했다.






테이블 인원 수에 맞춰 세팅 돼있는 앞접시와 식기.


그릇이 예쁘고 귀여워서 뒤집어 어느 나라 산 도자기인지 보고 싶었다. ㅋㅋㅋ


이런 면에선 엄마를 닮았나 싶다.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가 먼저 나왔다.


맨 위에 얹어진 건 빵이 아니라 수란이다.


몽글몽글.




안에는 훈제연어, 토마토, 양파, 완두콩 장아찌?가 들어있다.


완두콩이 살짝 매콤하고 짭조름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긴 노란 소스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운 맛이다.


계속 찍어 먹었다.ㅋㅋ






자르기 전에 근접샷으로 한 번 더!

(지금 다시 보니 맛깔나게 생겼다...)


맛있고, 느끼하고, 맛있고, 느끼하다.


메뉴를 다른 느낌으로 시켜볼걸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 베네딕트랑 크로크 마담 둘 다 느끼한 아이어서...













베네딕트를 먹다 크로크마담이 나왔다.


얘도 맨 위에 계란이 올라가있네~


무슨무슨 햄이랑, 치즈 두 가지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다.


옆에 샐러드는 베네딕트에 곁들여진 애랑 같은 애다. 드레싱이 진짜 마음에 들었다... 맛있어 ㅜ_ㅜ





음... 나는 정말 한국인인가보다.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계란+치즈 1+치즈2 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니 속이 힘들었다.


혀는 좋아하지만 위는 싫어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

(다 먹고 전철타고 돌아오면서 살짝 체기가... ㅎㅎ)


그래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마 브런치를 처음 먹어보는 듯??


오랜만에 그 동네 추억팔이도 해보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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