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밥 없이 반찬만 먹으려니 너무 허전하고 쓸쓸하고...ㅋㅋ 그래서 고민 후에 요 앞 슈퍼에 가서 쌀을 사왔다! 다시 보니까 2kg짜리 ㅎㅎ 난 왜 5kg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ㅋㅋㅋㅋ여튼 작은 양이라 다행이었다! 1.5l 짜리 생수랑 같이 해서 27.3원에 겟!
참고로 쌀은 23.8원, 생수는 3.5원이었다.

2킬로 쌀 한손으로 들기 무거웠어...
진공 포장된 쌀이 더 신선한 느낌이라 요걸로 선택했다. 가위로 입구를 자르니 공기가 들어가면서 우수수~ 쌀 소리가 났다.

일단 설거지를 하구!!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깨끗하게 씻은 겁니당...ㅋㅋㅋ

쌀을 다섯 줌+a 해서 냄비에 붓고~

머리끈을 많이 가져와서 다행이다!
남은 쌀은 입구를 봉해서 씽크대 밑에 넣어둠.

쌀을 씻어 볼까요~~ 처음 씻을 때 찍은 사진이라 많이 뿌옇다~ 세수할 때 쓰려고 옮겨놨어야 했는데 까묵 ㅜ 아쉬웡

다 씻은 모습. 한국 쌀보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든다. 실제 쌀알 크기도 조금 작은 듯.

물 높이는 손등에 닿을락 말락 하게... 맞춰주고~ (원래는 30분 불려야 되는데 빨리 밥짓고 싶어서 생략함)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주시고! 불을 켜볼까~~

근데 얘는 뭐시당가~~처음에 봤을 때 읭했음. 어느 게 센불 약불이지...ㅋㅋㅋ 옆에 아이콘이 있긴 한데 두번째랑 네번째는 불 크기가 비슷하잖아?? ㅡ.ㅡ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첫번째 문화(원화)는 약불
두번째 맹화(몽화)는 강한 불
세번째 중화(쫑화)는 중간 불
네번째 소화(씨아오화)는 가장 약한 불!

필기인식기가 짱인 부분!!~ ㅎㅎ

검색 결과에 의하면... 처음에는 강한 불로 10분 끓여준다.

불을 켠지 3분이 지나니 보글보글 끓는당~~

불이 너무 센지... 뚜껑을 완전히 덮어놓으면 거품이 왕창 생기면서 넘쳐흘렀다. ㅠㅠ 그래서 뚜껑 조금 열어놓고 끓임.

이제 약불로 13분 정도 끓여주기. 지금은 죽같은 비주얼이 보이네~~

무슨 고소한 냄새가 나나 했더니... 가스레인지 불이 고루 퍼지지 못해서 가운데 부분만 누룽지가 되고 가장자리는 죽처럼 익어버렸다 ㅠㅠ흑

그래도 오늘 저녁+내일 아침 식량 확보 끝!! 고소한 밥이 완성되었다 ㅋㅋㅋ
다음에 밥할 땐 더 잘하겠지 ㅎㅎ 그때는 쌀을 불려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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