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참고 이미지 출처는 사진 속에.


제비꽃인데, 몇 달 전에 그리기 시작한 걸 오늘 마무리지었다.


그동안 그림 안그리고 있다가 완성하니 뿌듯하다.





티스토리 이미지 업로더에서 보정을 조금 했다.


오늘 아침에 밥 없이 반찬만 먹으려니 너무 허전하고 쓸쓸하고...ㅋㅋ 그래서 고민 후에 요 앞 슈퍼에 가서 쌀을 사왔다! 다시 보니까 2kg짜리 ㅎㅎ 난 왜 5kg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ㅋㅋㅋㅋ여튼 작은 양이라 다행이었다! 1.5l 짜리 생수랑 같이 해서 27.3원에 겟!
참고로 쌀은 23.8원, 생수는 3.5원이었다.

2킬로 쌀 한손으로 들기 무거웠어...
진공 포장된 쌀이 더 신선한 느낌이라 요걸로 선택했다. 가위로 입구를 자르니 공기가 들어가면서 우수수~ 쌀 소리가 났다.

일단 설거지를 하구!!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깨끗하게 씻은 겁니당...ㅋㅋㅋ

쌀을 다섯 줌+a 해서 냄비에 붓고~

머리끈을 많이 가져와서 다행이다!
남은 쌀은 입구를 봉해서 씽크대 밑에 넣어둠.

쌀을 씻어 볼까요~~ 처음 씻을 때 찍은 사진이라 많이 뿌옇다~ 세수할 때 쓰려고 옮겨놨어야 했는데 까묵 ㅜ 아쉬웡

다 씻은 모습. 한국 쌀보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든다. 실제 쌀알 크기도 조금 작은 듯.

물 높이는 손등에 닿을락 말락 하게... 맞춰주고~ (원래는 30분 불려야 되는데 빨리 밥짓고 싶어서 생략함)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주시고! 불을 켜볼까~~

근데 얘는 뭐시당가~~처음에 봤을 때 읭했음. 어느 게 센불 약불이지...ㅋㅋㅋ 옆에 아이콘이 있긴 한데 두번째랑 네번째는 불 크기가 비슷하잖아?? ㅡ.ㅡ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첫번째 문화(원화)는 약불
두번째 맹화(몽화)는 강한 불
세번째 중화(쫑화)는 중간 불
네번째 소화(씨아오화)는 가장 약한 불!

필기인식기가 짱인 부분!!~ ㅎㅎ

검색 결과에 의하면... 처음에는 강한 불로 10분 끓여준다.

불을 켠지 3분이 지나니 보글보글 끓는당~~

불이 너무 센지... 뚜껑을 완전히 덮어놓으면 거품이 왕창 생기면서 넘쳐흘렀다. ㅠㅠ 그래서 뚜껑 조금 열어놓고 끓임.

이제 약불로 13분 정도 끓여주기. 지금은 죽같은 비주얼이 보이네~~

무슨 고소한 냄새가 나나 했더니... 가스레인지 불이 고루 퍼지지 못해서 가운데 부분만 누룽지가 되고 가장자리는 죽처럼 익어버렸다 ㅠㅠ흑

그래도 오늘 저녁+내일 아침 식량 확보 끝!! 고소한 밥이 완성되었다 ㅋㅋㅋ
다음에 밥할 땐 더 잘하겠지 ㅎㅎ 그때는 쌀을 불려서 해봐야겠다!



2월 3일에 다녀온 샤로수길!


작년 여름에 방송 탔을 때... 방송 그 다음날 갔다가 못 갔던 그 집 ㅎㅎ


반년 정도가 지나고나서 다시 가보았다.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수제 햄버거 맛집 


[ 나인온스버거 ]



우선 가게 인테리어부터~



-사진은 전부 폰카 촬영-

(처음~끝에서 두번째 사진 : LG G3 Cat6 / 마지막 사진 : 삼성 갤럭시 노트8)





가게 규모는 작은 편으로, 2인 테이블 네개, 3~4인 테이블 두개? 가 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카운터/주방 쪽 테이블에 앉음.

음료 냉장고 옆 옆 테이블!


창가 쪽(사진 오른쪽)이어서 외풍이 조금 있었다.






위를 올려다 보면 이런 느낌. 이제 알았는데 벽에 나무마루로 돼있었구나 ㅋㅋ






작은 진열대에 빈 맥주병으로 장식해 놓았다.


뒤쪽 칠판에는 메뉴들이 쭉 적혀있음~





양파망이 귀여워서 찍어봄 ㅎㅎㅎ





요기는 국산 토마토를 쓰네용~~


바람직합니당! 후후






메뉴 항공샷~


위에 있는 버거는 그릴드어니언버거 (추정)  -  9,500원


내가 시킨 아래쪽에 있는 버거는 루꼴라버거!  -  8,000원


감자튀김은 웨지/일반 중에 선택해서 시킬 수 있다.


우리는 세트 메뉴로 업그레이드했다! ( 각 + 4,500원 )





그릴드어니언버거와





루꼴라버거!~ 혀를 내민 것 마냥 베이컨이 주욱 나와있다. :P






테이블 옆에 허니머스터드와 겨자소스가 비치돼있음.


사지은 허니머스터드 소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머스타드 맛.






햄버거 자르기~


고기도 좋지만 신선한 채소가 곁들여져야 안 물리고 잘 먹을 수 있는데 ㅎㅎㅎ


루꼴라버거 시키길 참 잘 했다.






고기패티, 양파, 토마토, 루꼴라(녹색 채소), 베이컨, 소스, 치즈가 들어있다.






절반을 자른 모습




그릴드어니언버거.


접시에 올려져있는 양파 말고도 버거 안에 구워진 양파='그릴드어니언'이 들어있다.


카라멜 소스?에 익혀진 양파!


나는 내가 시킨 루꼴라버거가 더 맛있었다. ㅎㅎㅎ


쌉싸름한 루꼴라가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요건 1월에 저장했던 영상!


모이라 자르고 세명 묶어버리기~ ><


진짜 통쾌했당







메카 터지면서 쓴 궁이 네명 처치할 줄이야~~ ㅎㅎㅎ


마지막에 솔져도 딱콩!





청담동 브런치 카페 '마이쏭'





친구랑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다.


입장료에 비해 허술했던..ㅋㅋ '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전 '를 보고나서 청담동으로 넘어와 식사~


비싼 동네이니만큼 음식값도 비쌌다.


우리가 시켰던 음식은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와 '크로크 마담'.


17,000원, 18,000원.





가게 인테리어는 미국 가정집 분위기였다.


홀이 크지 않아서 인기가 많을 때는 예약하고 와서 이용해야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는지? 이른 점심시간에 빈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했다.






테이블 인원 수에 맞춰 세팅 돼있는 앞접시와 식기.


그릇이 예쁘고 귀여워서 뒤집어 어느 나라 산 도자기인지 보고 싶었다. ㅋㅋㅋ


이런 면에선 엄마를 닮았나 싶다.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가 먼저 나왔다.


맨 위에 얹어진 건 빵이 아니라 수란이다.


몽글몽글.




안에는 훈제연어, 토마토, 양파, 완두콩 장아찌?가 들어있다.


완두콩이 살짝 매콤하고 짭조름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긴 노란 소스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운 맛이다.


계속 찍어 먹었다.ㅋㅋ






자르기 전에 근접샷으로 한 번 더!

(지금 다시 보니 맛깔나게 생겼다...)


맛있고, 느끼하고, 맛있고, 느끼하다.


메뉴를 다른 느낌으로 시켜볼걸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 베네딕트랑 크로크 마담 둘 다 느끼한 아이어서...













베네딕트를 먹다 크로크마담이 나왔다.


얘도 맨 위에 계란이 올라가있네~


무슨무슨 햄이랑, 치즈 두 가지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다.


옆에 샐러드는 베네딕트에 곁들여진 애랑 같은 애다. 드레싱이 진짜 마음에 들었다... 맛있어 ㅜ_ㅜ





음... 나는 정말 한국인인가보다.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계란+치즈 1+치즈2 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니 속이 힘들었다.


혀는 좋아하지만 위는 싫어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

(다 먹고 전철타고 돌아오면서 살짝 체기가... ㅎㅎ)


그래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마 브런치를 처음 먹어보는 듯??


오랜만에 그 동네 추억팔이도 해보고 재밌었다!





성 대결 구도



여성, 남성 / 남성, 여성 대결 구도가 판치고 있는 요즘. 일베니 메갈이니 극단적인 성향의 사이트(혹은 유저들)이 이슈다.


남성과 여성, 여성과 남성 -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그 둘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시대의 흐름상 여성이 많은 차별을 겪어왔고, 점차적으로 여권이 신장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페미니즘'은 무엇일까?



상대적으로 더 많은 차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을 높이기 위한 사회운동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페미니즘이 잘못된 뜻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다.


좋아하는 배우의 한 언급으로 많은 사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연예인이지만 당당히, 솔직히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어 좋았다.


그 사람의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서 '좋아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좋고 싫음은 내 마음이 가서 그렇게 되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서 마음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모순된다. 그래서 슬프다.


댓글들은 '너는 남성이어서(여성이 되어본 적이 없으니까) 페미니스트일 수 없다! 당신은 입으로만 페미니즘을 외치고 있다, 실천을 하라!' 고 말하는 것 같다.

그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천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아했다.


모르겠다. 나도 아직 한낱, 소위 말하는 흉자인지...



생각이 많은 밤이다.

블로그 어떻게 꾸며야 되지... 막막하당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