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출처
↑ 구글링을 통해 이 블로그를 참고하여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
요즘은 주말마다 요리를 해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자취생은 아니지만, 냉장고 구석구석을 뒤져 소위 말하는 '냉장고 파먹기'를 통해서
식재료 값도 아끼고, 냉장고 정리도 동시에 하고 있어요. :D
이 날은 제일 메인 재료인 토마토가 냉장고 안에 없어서
토마토만 장을 봐 온다음에 요리를 시작했지요~
*재료*
(저는 3인분 조금 넘게 나왔어요.)
캐슈넛 2컵
두유(+콩국물) 1컵
소금 2티스푼
토마토 5개
토마토케첩 4테이블스푼
다진 마늘 1테이블스푼
파스타 면 적량
비록 맛살은 어육이 포함되어 있지만 ^^;
저는 세미 베지테리언(폴로 베지테리언)이라서 맛살도 넣었어요.
그리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항상 남는 단무지도 잘게 썰어서 넣을 거예요.
한꺼번에 가는 게 아니라 토마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먼저 갈아주네요.
부피가 작은 캐슈넛부터 곱게 잘 갈리도록 하기 위함인가봐요.
그 다음은 토마토를 추가로 갈아줄 차례예요.
껍질은 안 벗겨도 무방해요.
소스가 완성되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와 당근을 볶고,
나머지 부드러운 재료들은 가장 나중에 넣어 살짝만 볶아주었어요.
야채와 재료들을 볶는 동안 면이 다 익었네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
로제파스타 소스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
담백하고 고소한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중간 불에 조금 저어주다가 면을 넣고 좀 더 저어주시면 되어요.
플레이팅에 소질이 없는 건지 ^_^;;
파스타 플레이팅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리저리 춤추는 파스타 면들~~
밖에서 파는 것처럼 동그랗게... 회오리처럼 감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용.
더군다나 이번 파스타는 좀 꾸덕꾸덕한 질감이어서
더 그럴지도요. (합리화)
소스 식감은 콩 비지 느낌과 유사했어요.
곱게 갈린 캐슈넛과 두유, 콩국물이 한 몫 했나봐요!
그리고 팽이버섯이 면과 어우러져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제가 만들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몇 번 더 가져다 먹었는데도 만들어 놓은 소스는 남더군요.
오늘 저녁에는 이 파스타를 해서 먹어야겠어용. :o
요리 날짜 : 4월 4일 일요일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장소 : 우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