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에 가족들과 구미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밥을짓다 내부모습

이 날 점심은 송정동에 있는 밥을짓다 라는 퓨전한정식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바로 알아본 곳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밥을짓다 내부모습
밥을짓다 내부모습

계절 별로 코스요리가 나뉘어져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 별로 나뉘고

구성이 조금씩 달라요.

 

저희 가족은 겨울 코스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1인당 20,000원이에요.

차기와 수저

기본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처음엔 물컵과 앞접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차기더라구요. ㅎㅎ;

앞접시가 아니라 찻잔이었던 것...

 

티백과 함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나와요.

생수는 차가 우려질 수 있게 조금 따뜻하답니다.

 

냉수를 원하시는 분은 직원 분께 요청하면 차가운 생수를 받을 수 있어요.

 

곤드레나물비빔밥

곤드레나물비빔밥이에요.

두 가지 해조류와 야채들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위에 뿌려진 땅콩분태도 톡톡히 제 역할을 하는 듯 했어요.

담백하고, 고소하고~

 

같이 나온 양념 간장을 취향껏 뿌려서 간을 맞추시면 돼요.

 

된장찌개

간이 짜지 않아 삼사했던 된장찌개예요.

 

그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저희 동생의 원픽이었습니다. ㅎㅎ

 

훈제오리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이건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요리 두 가지예요.

 

훈제오리와 해파리냉채가 곁들여진 무침과,

코코넛가루를 입혀 튀긴 새우볼이 올라간 샐러드!

 

한식과 어울릴까? 생각도 드는데, 드셔보시면 달라요. ㅎㅎ

 

저희 아빠가 좋아하신 파래나물?(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ㅜㅜ)과 초장, 김이에요.

 

나물을 초장에 조금 찍은 뒤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최고예요.

 

앞서 나온 오리훈제와 새우볼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묻히지만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전체 샷
오리훈제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전골
새우볼샐러드

저는 새우볼샐러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게,

드레싱도 드레싱이지만

튀김옷이 코코넛파우더라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코코넛 향이 올라와서

식욕을 돋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하얀 눈이 내린 듯 파마산치즈가루도 인상적이었구요!

 

전골 안에 들어있던 전복
곤드레나물비빔밥

각종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바닥을 보여가는 전골 ㅋㅋㅋ

전골냄비 아래에 초를 켜주셔서 식사 내내

따뜻하게 전골을 먹을 수 있었어요.

 

짠~ 이렇게 깔끔하게 다 해치웠답니다!!

 

월급 탄 기념으로, 가족여행 기념으로 제 카드를 긁어서 더 뿌듯했더라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LG Q8

 

식당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80-2

영업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30

전화번호 : 054-443-8988




6월 23일에 대학로 (혜화역) 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구 얘기해서 가게 되었다.


약속시간이 오후 1시였기에 밥을 먼저 먹고 연극을 보기로 결정!

메뉴는 랍스터피자를 먹기로 했다.


유명한 집이니만큼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는 길에 전화를 걸었더니...

웬걸, 당일 예약이 이미 다 차서 도착하는대로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셨다. ㅜㅜ


기나긴 웨이팅 줄을 생각하면서 가게 앞에 도착했다!


정식 명칭은 핏제리아'오 인가보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지른 뒤, 작은 두 블록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이런 흰색 건물이 보인다.





생각과는 달리 웨이팅 줄은 없었다!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았어도 한 두 테이블은 남아있었다. (다행)








랍스터피자를 시키면 피콜로 샐러드가 제공된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우선은 피자부터...


오늘 다시 보니 전부 맛있어보인다. T.T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초콜릿 피자(돌체)를 디저트로 먹어야징.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로 골랐다.


감베리 로제 크레마랑 고민했었는데 오늘 둘 다 흰옷을 입고 왔으니


오일파스타를 먹자며. ㅋㅋㅋㅋ





여기는 사이드메뉴. 진짜 다 맛있어 보였다. ㅎㅎㅎ


이탈리아 음식은 위쪽에 샐러드처럼 파릇파릇한 류가 많을 줄 알았는데,


밑에 튀김 메뉴들을 보니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랑 달라서 신기했다.





음료 메뉴.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더니 6만원이 넘길래...

좀 더 합리적으로 세트메뉴로 바꿨다. (70,000원 대에 피자+파스타+샐러드+음료 두 잔)


친구는 레몬에이드, 나는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주문했당!






루꼴라와 방울토마토, 적 양배추, 이름 모를 치즈...가 들어있는 피콜로샐러드.


이 샐러드는 랍스터피자 단품을 시켰을 때 딸려나오는 메뉴로, 세트메뉴에는 다른 샐러드였지만

단품으로 시킨 후에 세트로 변경했기 때문에... 이걸 먹게 되었다.


아삭아삭 깔끔하니 맛있었다! 싱거우면 치즈 한 조각, 짜면 루꼴라 한 잎... ㅎㅎ





핏제리아'오 상호의 스펠링으로 꾸며진 사기 그릇.


동글동글한 폰트에 원색을 사용했어도 유치하지 않고 귀엽다.




패션후르츠에이드(전)와, 레몬에이드(후)


베이스가 사이다일줄 알았는데, 탄산수다!! ㅠㅠㅠ(감격)

의도적으로 당 섭취를 줄이는 편인데, 그런 나를 배려해주는지 이 집 에이드는 탄산수로 만든다...


달지 않고 상큼했다. 패션후르츠의 과육이 오돌오돌하게 씹혀서 재밌는 맛.





둥둥~ 노란 테두리에 녹색 점. 유채꽃을 닮았다.





드디어 랍스터피자 등장~


먹기 좋게 손질된 랍스터가 위에 올려져 있고, 홍합과 루꼴라로 장식돼 있다.




항공샷







이 두 사진은 친구 폰 카메라로 찍은 것들...


심도 효과 때문인지, 화질 자체가 좋은지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랍스터를 처음 먹어봤는데 신기한 맛이었다. 게와 새우의 중간 맛이라고 해야 할까... 두 해산물의 강점만을 모아놓은 맛이다.


쫄깃쫄깃, 꼬들꼬들하기도하고, 부드럽기도 한 식감.


도우(피자 빵 부분)은 담백했다! 씬피자가 아닌데도 이렇게 깔끔한가?? 싶었다.

그리고 반죽할 때 찹쌀을 조금 넣은 것 같았다. 쫄깃하니 도우 끝부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쫀득한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ㅜㅜ


다음에는 엄마 모시고 가서 먹어야지~~ 히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알리오올리오에게는 미안하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ㅜ.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가게 설계도를 액자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 걸려 있었음.



혜화역, 대학로 맛집 핏제리아오 다시 가고 싶다!

양식인데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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