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벽에 생일축하용 케이크를 만듦!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베이킹 스쿨, 교훈-배워서 남 주자' 사이트에 레시피가 올라와 있었다. ㅋㅋㅋ사실 회사에서 딴짓하다가 검색해본 거! 퇴근하면서 재료 체크하고 시장을 봤는데, 코코아가루를 안팔길래 초코케익용 믹스를 샀다. 그덕에 밀가루 계량하는 단계를 생략할 수 있었다. ㅎㅎ

계란 두개 분리해서 흰자 빡세게 거품내고~~ 노른자도 섞은 다음에 가루+물+오일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대충 섞어준 뒤,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35분동안 구워주었다.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젓가락을 두군데 찔러보았다! 뚕뚕 구멍이 두개 생김. 내가 만든 오븐 케이크 중에 제일 잘 만들어졌다. (생각보다) 많이 부풀어서 뿌듯 ^^히


구워진 케익 시트를 3등분하여 잘랐다. 찜기 망에 식혔어서 맨 위에 있던 시트는 동글동글 요철이 생겼다. 징그러워 ㅜㅜ 하지만 크림으로 덮어줄거니까~~!! 상관무 ~_~


그 다음! 생크림을 거품낸다. 얼음물+소금을 넣은 볼 위에 다른 볼을 얹고 거기에서 거품을 내면 더 잘 된다! 60~70% 거품을 낸 뒤, 중탕한 초콜릿을 넣고 1~2분 섞으면 된다.


동네 마트에 초콜릿은 다 *데 거밖에 없냐 ㅠㅠ나 불매인데... 울며 겨자먹기로 알파벳 초콜릿을 사옴.


중탕해준 초콜릿을 70% 거품낸 생크림 위에 붓는다~


쪼르르~ 색깔 때문에 비주얼이 별로지만 괜찮아!


휘휘~ 젓다가 모양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꼭 라떼아트 같아.


솟은 거품 뿔! 예쁘당. :p


얼음물 볼 위에서 섞었더니 이렇게 단단해졌습니다! 조금 찍어서 맛을 보니 모카케익에 들어가는 커피크림 질감의~ 초코맛 크림!


자른 시트 위에 시럽(올리고당20g+물100g)을 발라주고, 초코크림을 얹어준다.


한 층씩 쌓으며 크림을 발라준 모습 ^@^


조심조심 전체를 감싸면서 아이싱(?)해준다.
다음엔 스패츌러와 돌림판을 사서 더 프로페셔널하게 해봐야징 ㅎㅎ


항공샷~~ 접시 위에 올려진 건 시트 구울 때 썼던 바닥 유산지.ㅋㅋ


이제 코팅 초콜릿을 부어줄 차례!
중탕한 다른 초콜릿을 준비한 후에,


받침망 위에서 흘려준 후, 나이프로 위쪽을 정리+옆면 정리를 해주었다.
ㅜㅜ정리가 덜 된 면을 더 손대다가 지저분해져 버림...


조*퐁으로 데코를 해 보았다!ㅋㅋㅋㅋ 장식물을 따로 못사서 먹으려고 사놨던 과자를 까서... 조심조심 하트 모양을 그림 ㅎㅎ
ㅋㅋ소박해서 핸드메이드틱하네~~


부엌칼 두개를 동원해... 케이크 받침대에 조심조심 옮기고 난 후 박스에 담았다.
이 손잡이 틈 셀로판지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내는 이 뷰!! 참 매력적이다... 케익의 어필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부분 ㅎㅎ 넘 죠아♥

설거지까지 끝내고 나니 새벽 두시... 고되었지만 뿌듯했다. 종종 제과제빵을 해야겠어~~ 삶의 재미를 더하기! 노력하기~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참고 이미지 출처는 사진 속에.


제비꽃인데, 몇 달 전에 그리기 시작한 걸 오늘 마무리지었다.


그동안 그림 안그리고 있다가 완성하니 뿌듯하다.





티스토리 이미지 업로더에서 보정을 조금 했다.


오늘 아침에 밥 없이 반찬만 먹으려니 너무 허전하고 쓸쓸하고...ㅋㅋ 그래서 고민 후에 요 앞 슈퍼에 가서 쌀을 사왔다! 다시 보니까 2kg짜리 ㅎㅎ 난 왜 5kg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ㅋㅋㅋㅋ여튼 작은 양이라 다행이었다! 1.5l 짜리 생수랑 같이 해서 27.3원에 겟!
참고로 쌀은 23.8원, 생수는 3.5원이었다.

2킬로 쌀 한손으로 들기 무거웠어...
진공 포장된 쌀이 더 신선한 느낌이라 요걸로 선택했다. 가위로 입구를 자르니 공기가 들어가면서 우수수~ 쌀 소리가 났다.

일단 설거지를 하구!!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 깨끗하게 씻은 겁니당...ㅋㅋㅋ

쌀을 다섯 줌+a 해서 냄비에 붓고~

머리끈을 많이 가져와서 다행이다!
남은 쌀은 입구를 봉해서 씽크대 밑에 넣어둠.

쌀을 씻어 볼까요~~ 처음 씻을 때 찍은 사진이라 많이 뿌옇다~ 세수할 때 쓰려고 옮겨놨어야 했는데 까묵 ㅜ 아쉬웡

다 씻은 모습. 한국 쌀보다 좀 더 가벼운 느낌이 든다. 실제 쌀알 크기도 조금 작은 듯.

물 높이는 손등에 닿을락 말락 하게... 맞춰주고~ (원래는 30분 불려야 되는데 빨리 밥짓고 싶어서 생략함)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주시고! 불을 켜볼까~~

근데 얘는 뭐시당가~~처음에 봤을 때 읭했음. 어느 게 센불 약불이지...ㅋㅋㅋ 옆에 아이콘이 있긴 한데 두번째랑 네번째는 불 크기가 비슷하잖아?? ㅡ.ㅡ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다.

첫번째 문화(원화)는 약불
두번째 맹화(몽화)는 강한 불
세번째 중화(쫑화)는 중간 불
네번째 소화(씨아오화)는 가장 약한 불!

필기인식기가 짱인 부분!!~ ㅎㅎ

검색 결과에 의하면... 처음에는 강한 불로 10분 끓여준다.

불을 켠지 3분이 지나니 보글보글 끓는당~~

불이 너무 센지... 뚜껑을 완전히 덮어놓으면 거품이 왕창 생기면서 넘쳐흘렀다. ㅠㅠ 그래서 뚜껑 조금 열어놓고 끓임.

이제 약불로 13분 정도 끓여주기. 지금은 죽같은 비주얼이 보이네~~

무슨 고소한 냄새가 나나 했더니... 가스레인지 불이 고루 퍼지지 못해서 가운데 부분만 누룽지가 되고 가장자리는 죽처럼 익어버렸다 ㅠㅠ흑

그래도 오늘 저녁+내일 아침 식량 확보 끝!! 고소한 밥이 완성되었다 ㅋㅋㅋ
다음에 밥할 땐 더 잘하겠지 ㅎㅎ 그때는 쌀을 불려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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