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출처

비건 로제 파스타 레시피 (tistory.com)

 

비건 로제 파스타 레시피

​ 재료(2-3인분) 캐슈넛 2컵 캐슈 밀크 혹은 두유 1컵 소금 1 티스푼 (좀 더 간을 주고 싶다면 2 티스푼) 토마토 5-6개 토마토 페이스트 4 테이블스푼 마늘 5쪽 영양 효모 1 테이블스푼(생략 가능) 파

vegeyoungha.tistory.com

 

↑ 구글링을 통해 이 블로그를 참고하여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

 

 

요즘은 주말마다 요리를 해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자취생은 아니지만, 냉장고 구석구석을 뒤져 소위 말하는 '냉장고 파먹기'를 통해서

식재료 값도 아끼고, 냉장고 정리도 동시에 하고 있어요. :D

 

이 날은 제일 메인 재료인 토마토가 냉장고 안에 없어서

토마토만 장을 봐 온다음에 요리를 시작했지요~

 

 

*재료*

 

(저는 3인분 조금 넘게 나왔어요.)

 

캐슈넛 2컵

두유(+콩국물) 1컵

소금 2티스푼

토마토 5개

토마토케첩 4테이블스푼

다진 마늘 1테이블스푼

파스타 면 적량

 

 

재료 : 두유, 콩국물, 토마토, 양파를 포함한 야채들, 냉장고에 있던 맛살, 캐슈넛까지.

비록 맛살은 어육이 포함되어 있지만 ^^;

저는 세미 베지테리언(폴로 베지테리언)이라서 맛살도 넣었어요.

 

그리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 항상 남는 단무지도 잘게 썰어서 넣을 거예요.

 

재료를 손질해주었어요.

 

믹서에 캐슈넛과 두유, 콩국물, 소금, 케첩을 넣고 갈아주세요.

한꺼번에 가는 게 아니라 토마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먼저 갈아주네요.

부피가 작은 캐슈넛부터 곱게 잘 갈리도록 하기 위함인가봐요.

 

토마토를 믹서에 넣어줍니다.

그 다음은 토마토를 추가로 갈아줄 차례예요.

껍질은 안 벗겨도 무방해요.

 

곱게 갈린 소스

소스가 완성되었어요.

 

손질한 재료들을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와 당근을 볶고,

나머지 부드러운 재료들은 가장 나중에 넣어 살짝만 볶아주었어요.

 

이 정도 볶아졌으면 불을 꺼줍니다.

 

면을 삶아 체에 받쳐주었어요.

야채와 재료들을 볶는 동안 면이 다 익었네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

 

팬에 소스를 부어 잘 저어줍니다.

로제파스타 소스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

담백하고 고소한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중간 불에 조금 저어주다가 면을 넣고 좀 더 저어주시면 되어요.

 

완성된 비건 로제파스타!

 

플레이팅에 소질이 없는 건지 ^_^;;

파스타 플레이팅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이리저리 춤추는 파스타 면들~~

 

밖에서 파는 것처럼 동그랗게... 회오리처럼 감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용.

 

더군다나 이번 파스타는 좀 꾸덕꾸덕한 질감이어서

더 그럴지도요. (합리화)

 

비건 로제파스타

소스 식감은 콩 비지 느낌과 유사했어요.

곱게 갈린 캐슈넛과 두유, 콩국물이 한 몫 했나봐요!

 

그리고 팽이버섯이 면과 어우러져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제가 만들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몇 번 더 가져다 먹었는데도 만들어 놓은 소스는 남더군요.

오늘 저녁에는 이 파스타를 해서 먹어야겠어용. :o

 

 

 

요리 날짜 : 4월 4일 일요일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장소 : 우리집

 

2월 13일에 가족들과 구미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밥을짓다 내부모습

이 날 점심은 송정동에 있는 밥을짓다 라는 퓨전한정식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는데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바로 알아본 곳이었지만

운이 좋게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밥을짓다 내부모습
밥을짓다 내부모습

계절 별로 코스요리가 나뉘어져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 별로 나뉘고

구성이 조금씩 달라요.

 

저희 가족은 겨울 코스를 주문했답니다.

가격은 1인당 20,000원이에요.

차기와 수저

기본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처음엔 물컵과 앞접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차기더라구요. ㅎㅎ;

앞접시가 아니라 찻잔이었던 것...

 

티백과 함께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나와요.

생수는 차가 우려질 수 있게 조금 따뜻하답니다.

 

냉수를 원하시는 분은 직원 분께 요청하면 차가운 생수를 받을 수 있어요.

 

곤드레나물비빔밥

곤드레나물비빔밥이에요.

두 가지 해조류와 야채들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위에 뿌려진 땅콩분태도 톡톡히 제 역할을 하는 듯 했어요.

담백하고, 고소하고~

 

같이 나온 양념 간장을 취향껏 뿌려서 간을 맞추시면 돼요.

 

된장찌개

간이 짜지 않아 삼사했던 된장찌개예요.

 

그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구수하니 맛있더라구요.

저희 동생의 원픽이었습니다. ㅎㅎ

 

훈제오리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이건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요리 두 가지예요.

 

훈제오리와 해파리냉채가 곁들여진 무침과,

코코넛가루를 입혀 튀긴 새우볼이 올라간 샐러드!

 

한식과 어울릴까? 생각도 드는데, 드셔보시면 달라요. ㅎㅎ

 

저희 아빠가 좋아하신 파래나물?(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ㅜㅜ)과 초장, 김이에요.

 

나물을 초장에 조금 찍은 뒤 김에 싸서 먹으면 정말 최고예요.

 

앞서 나온 오리훈제와 새우볼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묻히지만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어요.

 

전체 샷
오리훈제무침과 새우볼샐러드
전골
새우볼샐러드

저는 새우볼샐러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게,

드레싱도 드레싱이지만

튀김옷이 코코넛파우더라 한 입 베어물었을 때 코코넛 향이 올라와서

식욕을 돋궜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하얀 눈이 내린 듯 파마산치즈가루도 인상적이었구요!

 

전골 안에 들어있던 전복
곤드레나물비빔밥

각종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비빔밥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바닥을 보여가는 전골 ㅋㅋㅋ

전골냄비 아래에 초를 켜주셔서 식사 내내

따뜻하게 전골을 먹을 수 있었어요.

 

짠~ 이렇게 깔끔하게 다 해치웠답니다!!

 

월급 탄 기념으로, 가족여행 기념으로 제 카드를 긁어서 더 뿌듯했더라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메라 정보 : cannon EOS 600D, LG Q8

 

식당 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80-2

영업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30

전화번호 : 054-443-8988


언제나 그랬듯이 생각이 많은 요즘


higherself 관찰일기를 써가며 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자연, 환경을 중요시하고 사랑하며 생활에 밀접하게 있도록 하고픈 욕망이 있는 나는

대학 졸업 이후 취직을 하고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괴리감을 느껴왔다.

왜냐하면 하고 있는 일이 자연 환경을 지키는 일과는 정반대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안개가 자윽한 분위기 있는 자연이미지(Feel Good Nature)모음 | Natural landmarks, Sunset,  Outdoor

사진 출처 :myblueday.tistory.com


결국엔 버려지게 되는 예쁘기만 한 겉 포장지,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하고

잘 팔리지 못하면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금속제 조명을 디자인하고...


뭐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일을 하는 동안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죄책감을 갖고서 돈만 벌었달까?


-


또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나는 현재 나에게 투자를 하기보다는 미래의 나를 위해서 저축을 열심히 했었다.

같은 4년제 졸 친구들보다는 소비가 적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모을 수 있었지만

나중에 나에게 선물을 아예 못 줬다는 피해망상 때문에 나름 오랫동안 모아온 돈을 한 순간에 증발시켜버린 경험도 있다.


지금은 다시 시작하는 중이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 많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한다. 


그 사람과 같이 살면서 가치관 차이로 인해 많이 다투게 되지 않을까?

나는 폴로 베지테리언이면서(=닭고기까지 먹는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채식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줄 권한이 있는 걸까?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지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는 과연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어찌되었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고 인류애를 잃지 않으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너무 큰 욕심인가? 많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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