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브런치 카페 '마이쏭'





친구랑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다.


입장료에 비해 허술했던..ㅋㅋ '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다 전 '를 보고나서 청담동으로 넘어와 식사~


비싼 동네이니만큼 음식값도 비쌌다.


우리가 시켰던 음식은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와 '크로크 마담'.


17,000원, 18,000원.





가게 인테리어는 미국 가정집 분위기였다.


홀이 크지 않아서 인기가 많을 때는 예약하고 와서 이용해야 했었다고 한다.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는지? 이른 점심시간에 빈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했다.






테이블 인원 수에 맞춰 세팅 돼있는 앞접시와 식기.


그릇이 예쁘고 귀여워서 뒤집어 어느 나라 산 도자기인지 보고 싶었다. ㅋㅋㅋ


이런 면에선 엄마를 닮았나 싶다.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트

가 먼저 나왔다.


맨 위에 얹어진 건 빵이 아니라 수란이다.


몽글몽글.




안에는 훈제연어, 토마토, 양파, 완두콩 장아찌?가 들어있다.


완두콩이 살짝 매콤하고 짭조름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긴 노란 소스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운 맛이다.


계속 찍어 먹었다.ㅋㅋ






자르기 전에 근접샷으로 한 번 더!

(지금 다시 보니 맛깔나게 생겼다...)


맛있고, 느끼하고, 맛있고, 느끼하다.


메뉴를 다른 느낌으로 시켜볼걸 하는 생각도 든다. ㅋㅋㅋ 베네딕트랑 크로크 마담 둘 다 느끼한 아이어서...













베네딕트를 먹다 크로크마담이 나왔다.


얘도 맨 위에 계란이 올라가있네~


무슨무슨 햄이랑, 치즈 두 가지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다.


옆에 샐러드는 베네딕트에 곁들여진 애랑 같은 애다. 드레싱이 진짜 마음에 들었다... 맛있어 ㅜ_ㅜ





음... 나는 정말 한국인인가보다.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계란+치즈 1+치즈2 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니 속이 힘들었다.


혀는 좋아하지만 위는 싫어하는 그런 느낌. ㅋㅋㅋ

(다 먹고 전철타고 돌아오면서 살짝 체기가... ㅎㅎ)


그래도 신선한 경험이었다! 아마 브런치를 처음 먹어보는 듯??


오랜만에 그 동네 추억팔이도 해보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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