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에 대학로 (혜화역) 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연극을 보고 싶어서 같이 가자구 얘기해서 가게 되었다.


약속시간이 오후 1시였기에 밥을 먼저 먹고 연극을 보기로 결정!

메뉴는 랍스터피자를 먹기로 했다.


유명한 집이니만큼 예약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는 길에 전화를 걸었더니...

웬걸, 당일 예약이 이미 다 차서 도착하는대로 안내를 해주겠다고 하셨다. ㅜㅜ


기나긴 웨이팅 줄을 생각하면서 가게 앞에 도착했다!


정식 명칭은 핏제리아'오 인가보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마로니에 공원을 가로지른 뒤, 작은 두 블록을 지나서 오른쪽으로 쭉 가다보면

이런 흰색 건물이 보인다.





생각과는 달리 웨이팅 줄은 없었다!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았어도 한 두 테이블은 남아있었다. (다행)








랍스터피자를 시키면 피콜로 샐러드가 제공된다.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우선은 피자부터...


오늘 다시 보니 전부 맛있어보인다. T.T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초콜릿 피자(돌체)를 디저트로 먹어야징.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로 골랐다.


감베리 로제 크레마랑 고민했었는데 오늘 둘 다 흰옷을 입고 왔으니


오일파스타를 먹자며. ㅋㅋㅋㅋ





여기는 사이드메뉴. 진짜 다 맛있어 보였다. ㅎㅎㅎ


이탈리아 음식은 위쪽에 샐러드처럼 파릇파릇한 류가 많을 줄 알았는데,


밑에 튀김 메뉴들을 보니 내가 갖고 있던 이미지랑 달라서 신기했다.





음료 메뉴.

피자와 파스타를 시켰더니 6만원이 넘길래...

좀 더 합리적으로 세트메뉴로 바꿨다. (70,000원 대에 피자+파스타+샐러드+음료 두 잔)


친구는 레몬에이드, 나는 패션후르츠에이드를 주문했당!






루꼴라와 방울토마토, 적 양배추, 이름 모를 치즈...가 들어있는 피콜로샐러드.


이 샐러드는 랍스터피자 단품을 시켰을 때 딸려나오는 메뉴로, 세트메뉴에는 다른 샐러드였지만

단품으로 시킨 후에 세트로 변경했기 때문에... 이걸 먹게 되었다.


아삭아삭 깔끔하니 맛있었다! 싱거우면 치즈 한 조각, 짜면 루꼴라 한 잎... ㅎㅎ





핏제리아'오 상호의 스펠링으로 꾸며진 사기 그릇.


동글동글한 폰트에 원색을 사용했어도 유치하지 않고 귀엽다.




패션후르츠에이드(전)와, 레몬에이드(후)


베이스가 사이다일줄 알았는데, 탄산수다!! ㅠㅠㅠ(감격)

의도적으로 당 섭취를 줄이는 편인데, 그런 나를 배려해주는지 이 집 에이드는 탄산수로 만든다...


달지 않고 상큼했다. 패션후르츠의 과육이 오돌오돌하게 씹혀서 재밌는 맛.





둥둥~ 노란 테두리에 녹색 점. 유채꽃을 닮았다.





드디어 랍스터피자 등장~


먹기 좋게 손질된 랍스터가 위에 올려져 있고, 홍합과 루꼴라로 장식돼 있다.




항공샷







이 두 사진은 친구 폰 카메라로 찍은 것들...


심도 효과 때문인지, 화질 자체가 좋은지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랍스터를 처음 먹어봤는데 신기한 맛이었다. 게와 새우의 중간 맛이라고 해야 할까... 두 해산물의 강점만을 모아놓은 맛이다.


쫄깃쫄깃, 꼬들꼬들하기도하고, 부드럽기도 한 식감.


도우(피자 빵 부분)은 담백했다! 씬피자가 아닌데도 이렇게 깔끔한가?? 싶었다.

그리고 반죽할 때 찹쌀을 조금 넣은 것 같았다. 쫄깃하니 도우 끝부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쫀득한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ㅜㅜ


다음에는 엄마 모시고 가서 먹어야지~~ 히히.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알리오올리오에게는 미안하지만... 기억이 잘 안 난다 ㅜ.ㅜ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가게 설계도를 액자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다.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 걸려 있었음.



혜화역, 대학로 맛집 핏제리아오 다시 가고 싶다!

양식인데도 느끼하지 않아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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